
[PEDIEN] 경상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해양쓰레기 유입에 대비한 대규모 정화 활동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집중정화의 날’을 지정하고 도내 전 연안에서 일제히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양수산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하천·하구·연안쓰레기 집중정화기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년 여름 집중호우는 강과 하천에 쌓인 쓰레기를 바다로 흘려보내며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고 어업 활동에 피해를 주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남도는 이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로 정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정화 활동은 특히 거제 흥남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어업인, 지역 주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정화 활동의 특징은 거제시뿐만 아니라 경남 도내 모든 연안 시군이 동시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범도민 참여 분위기 확산은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계기가 됐다.
경남도는 집중호우 이후 육상에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가 해양 환경을 훼손하고 어업 활동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해양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와 어업 활동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사전 차단과 수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남의 소중한 바다를 가꾸고 지키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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