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해 온 이리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교육부가 주관한 제20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심의에서 이리공업고등학교가 'AI 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는 지난 2024년 지정에 실패한 이후, 2년여간의 끈질긴 재도전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지역 사회의 헌신적인 노력과 체계적인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리공고는 이전 심의 과정에서 지적된 보완 사항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과정 개편, 산업체와의 협력 강화, 실습 인프라 확충, 그리고 기숙사 건립 추진 등 지정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단계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AI와 이차전지를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도내 이차전지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약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질적인 취업 연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학생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숙사 착공 역시 마이스터고 운영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이 과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이리공업고등학교, 익산시, 그리고 전북테크노파크는 마치 한 몸처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각 기관은 교육과정 보완, 산업 수요 반영, 기업 협력, 실습 인프라 연계, 그리고 현장 평가 대응 등 주어진 역할을 분담하며 지정 신청 전 과정에 유기적으로 대응했다.
지난 5월 21일 진행된 교육부 현장 평가에서도 이리공고는 AI 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 전환의 당위성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구체적인 교육과정 운영 계획, 견고한 기업 협력 체계, 그리고 학생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충실히 제시하며 평가단의 높은 신뢰를 얻었다.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힘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이춘석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그리고 김대중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지역 의원들은 이리공고의 마이스터고 지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육부와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리공고의 마이스터고 지정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기업 투자와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으며,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으로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고졸 전문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 전북자치도는 도교육청, 익산시, 이리공고, 전북테크노파크, 그리고 도내 이차전지 기업들과 함께 교육과정 고도화, 현장실습 연계 강화, 취업처 발굴, 실습 장비 및 인프라 활용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리공고가 전국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양선화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리공고 마이스터고 지정은 한 번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지역 사회가 함께 보완하고 다시 도전하여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이리공고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한 현장형 전문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국장은 이어 “이번 지정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정체”라며, “전북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가 기업 유치와 인프라 구축을 넘어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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