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괴산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 범위를 3개 지역에서 4개 권역으로 확대하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7일 연풍면 군자농협 APC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약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농촌 왕진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 및 지역 주민들에게 기초적인 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은 청천·괴산·군자·불정농협 4개 농협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3개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사업에는 관계자 약 26명이 참여하며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의료 지원에 힘쓰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한방 진료, 근골격계 질환 관리, 시력 검사 등이다. 특히 시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돋보기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실질적인 생활 편의 개선까지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농촌 왕진버스는 지난 5일 청천농협을 시작으로 10일 괴산농협, 17일 군자농협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되었으며, 불정농협은 오는 10월 운영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900여 명의 주민이 양·한방 진료, 구강 검사, 시력 검사 등 생활 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신형수 농업정책과장은 “바쁜 영농 활동으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농업인과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농촌 활력을 돕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의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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