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최근 3년간 김제시로 귀농·귀촌한 가구가 698가구에서 1024가구로 증가하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자연 친화적인 삶과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희망하는 생활형 귀촌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김제시는 귀농·귀촌인이 농업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동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론 교육부터 현장 실습, 지역 주민과의 융화 프로그램까지, 안정적인 정착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예비 귀농·귀촌인과 전입 초기 정착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귀농귀촌 기본교육에는 47명이 참여했으며, 농업 경영체 등록, 작목별 재배 기술, 농작업 안전 사용법 등 총 16강, 80시간의 교육을 통해 35명이 수료했다. 이 교육은 실제 영농 과정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농촌 생활 적응 방법을 함께 배우며 귀농 준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오는 7월부터 8월까지는 작목별 재배 기술, 농업 경영, 농촌 생활 이해, 마케팅 등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심화 교육이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배 귀농인의 경험 공유와 현장 견학을 병행하며 교육생의 이해도를 높이고, 농업 관련 제도 및 농촌 생활 적응 방안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정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5월부터 9월까지는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선도 농가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추진하며, 연수생들은 희망 작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귀농·귀촌인의 영농 기술 습득과 지역 적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멘토·멘티 컨설팅 사업도 5월부터 운영 중이다. 멘토 4명과 멘티 12명으로 구성되어 선배 귀농인의 경험과 노하우, 작목별 재배 기술, 영농 상담 등을 제공하며 초기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영농 기술뿐만 아니라 토지 및 주택 확보 방안, 농촌 일자리 정보, 지역 사회 적응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더불어 갈등 해소 체험 학습, 마을 환영회, 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갈등을 예방하며 상생하는 농촌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체재형 가족 실습 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들은 농촌에 거주하며 영농 기술 교육과 농촌 생활을 병행하며, 농촌 정착을 희망하지만 정보 부족이나 환경 적응에 대한 부담으로 망설이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주택 앞 텃밭을 활용한 농업 실용 교육을 통해 희망 작목을 직접 재배하고 관리하며 영농 경험과 농촌 생활 적응 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안전한 영농을 위한 교육 기반 구축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안에 체재형 가족 실습 농장 유휴 부지에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 실습장을 조성하고, 2027년부터 트랙터, 관리기 등 주요 농기계를 활용한 조작 실습과 안전 수칙 교육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신규 귀농인의 영농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김제시는 도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농촌 지역으로 전입하는 귀농인에게 영농 정착 지원 사업, 주택 수리 지원 사업,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등도 제공한다. 영농 기반 구축을 위한 저온 저장고, 시설 하우스, 소형 농기계 지원과 노후 주택 리모델링, 보일러 교체 등의 주거 환경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농업 창업 자금 최대 3억원, 주택 구입 자금 최대 7천5백만원을 연 2% 금리로 지원하여 초기 정착의 가장 큰 부담인 영농 기반 구축과 주거 문제를 완화하고 있다.

2027년에는 지역 주민과 귀농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귀농인을 위한 공공 임대 주택 8호가 준공될 예정으로, 주거 안정과 정착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