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제주 현장 방문 취소 결정 도민 눈높이 고려… 주요 현안은 차기 교육위원회에 인계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제주도 소재 충청북도해양교육원 제주분원과 제주유아교육진흥원 회천분원에 대한 현장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초 12대 의회 임기 중 마지막 현장 방문으로 예정되었던 이번 일정은, 내부 논의 끝에 도민들의 시각과 의회 전환기라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을 기하기로 한 결정이다.

이번 제주 방문은 충청북도해양교육원 제주분원의 안전시설 개선 이행 여부와 여름철 성수기 학생 이용 증가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또한,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을 앞두고 제주분원의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목적도 포함되었다.

이정범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의 안전을 사전 점검하는 것은 교육위원회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하지만 그 방식이 도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장 방문이라는 직접적인 방식보다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점검 방식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현장 방문은 취소되었지만, 교육시설 안전 점검이라는 본래의 목적은 관련 자료 제출과 집행부의 보고를 통해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취소된 현장 방문의 후속 조치와 관련된 필요한 사항은 모두 차기 교육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인계하여 후임 위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의회 전환기에도 교육 현안이 누락 없이 처리될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