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은 단양군이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 새마을부녀회와의 협력이 2년째 이어지며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25개 자치구 회원 1,030명이 단양을 찾아 지역 내 26개 농가의 마늘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을 캐고 운반하는 등 농가의 절실한 일손을 보탰다.
서울 새마을부녀회의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됐다. 지난해에도 1,052명의 회원이 3일간 단양을 방문해 26개 농가의 마늘 수확을 도우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단양군과 서울 새마을부녀회의 인연은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상생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양측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지역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단양군, 지역 농협, 단양군새마을회 등이 참여해 농산물 판로 확대, 농촌 인력 지원,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서울 양천공원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는 단양 농가가 참여해 단양마늘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도시 소비자들과 직접 교류했다. 특히 서울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약 1억 8,000만원 상당의 단양마늘을 구매하며 단양마늘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마늘 수확 지원부터 직거래장터 참여, 농산물 구매까지 이어지는 교류 협력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이번 집중 일손 돕기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단양을 찾아 마늘 수확에 힘을 보태주신 서울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관광, 귀농귀촌, 농산물 소비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2026년 기준 마늘 재배 면적 267.1ha, 재배 농가 1,047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마늘 수확 기간 동안 읍·면별 일손 돕기 실적을 매일 점검하며 농가 지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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