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온열질환자 급증에 따른 인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6배 증가한 수치로, 도는 열대야 전담조직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최근 10년간 경기도의 평균 폭염일수는 9일에서 17.4일로 8.4일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높은 습도 속에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6월 8일 기준,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명보다 2.6배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온열질환자는 21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폭염·열대야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 열대야주의보가 5개 시군 이상에 발효되면 6개 반 12개 부서로 구성된 열대야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10개 시군 이상 발효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폭염주의보가 10개 시군 이상 또는 폭염경보가 5개 시군 이상 예상될 경우 초기 대응 전담조직을, 폭염 중대경보가 2개 시군 이상 예상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상황별 맞춤형 대응에 나선다.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과 폭염 특보 시 야외 노동자 안전 수칙 점검도 강화한다. 도는 31개 시군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관리, 야외 노동자 안전 조치 이행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점검도 병행한다. 반지하 주택, 지하 주차장, 지하차도 등 8개 분야에 대한 전수 점검 결과, 전체 관리 대상 96만 4,617개소 중 96만 3,951개소가 점검을 마쳤다. 중점 관리 시설과 도-시군 합동 점검 대상 역시 모두 완료되었다.
인공지능 및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여름철 인명 피해 긴급 예방 사업도 추진된다. 지하차도 침수 감지 알람 장치, 반지하 주택 공공거점 알람 장치, 하천변 산책로 차단기 등 총 931개소 중 676개소가 6월 15일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재해 복구 사업 또한 우기 전 주요 공정 완료를 목표로 관리된다. 현재 도내 재해 복구 사업 641개소 중 514개소가 준공되었으며, 6월 15일까지 대규모 사업장 14개소를 제외한 627개소의 완료를 목표로 한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올해는 이른 무더위와 열대야로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폭염 취약계층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1개 시군과 함께 폭염 대응 체계를 촘촘히 운영하고 현장 중심 대책을 강화해 여름철 인명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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