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푸드의 미래 '그린바이오' 키운다…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 15개사 hwp (서울시 제공)



[PEDIEN]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이 미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그린바이오와 농식품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오는 7월 9일까지 18차 입주 기업 15개사를 공개 모집한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 강동그린타워에 자리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입주 기업에게는 사무 공간 제공은 물론, 전문가 멘토링, 투자 유치 연계, 국내외 전시회 참가, 유통 채널 입점 지원 등 다각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최대 4년까지 입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혁신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이번 모집은 그린바이오 및 농식품 제조·유통 분야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극초기 단계와 초기·성장 단계로 구분해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2016년 개소 이후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총 305개 농식품 기업을 육성하며 서울시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매출 2,666억원, 투자 유치 639억원, 고용 창출 1,302명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역 농산물로 프리미엄 전통주를 만드는 백경증류소는 2025 초기관광벤처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기능성 농산물 기반 식품 개발 특허를 보유한 메디푸드 전문기업 메디머스는 출시 1년 만에 9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입주 기업들의 성공 사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먹거리창창업센터는 단순한 보육 시설을 넘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전문 플랫폼”이라며 “특히 그린바이오 분야의 유망 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