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반려식물, 전문가가 찾아가 고쳐드려요” 강서구,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첫 운영 (강서구 제공)



[PEDIEN] 서울 강서구가 구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속 식물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본격 운영한다.

반려식물은 단순한 실내 장식을 넘어 국민 3명 중 1명이 키울 정도로 생활 속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장 큰 이유는 ‘정서적 교감 및 안정’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식물을 키우며 겪는 병해충 관리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원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동주택단지와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는 총 4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접수 부스’에서 클리닉 신청을 마치면, ‘진단 부스’에서 식물보호기사 및 화원 근무 경력을 갖춘 식물 전문가가 식물 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분갈이 부스’를 통해 화분 갈이와 재배 요령 등 현장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마지막 ‘설문조사 부스’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서비스 향상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강서구 소재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및 200인 이상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총 10개소를 선정한다. 단, 현장 상담과 분갈이 장소로 활용할 최소 100㎡ 이상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며, 필요 서류를 갖춰 이메일 또는 강서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구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일정 조율 후 7월부터 11월 사이에 각 1일간 클리닉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해당 단지 주민이나 임직원뿐만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진단부터 치료, 분갈이까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막연했던 식물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물과의 교감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서적 치유를 돕는 만큼, 앞으로도 구민이 식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강서구청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