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삼성·SK 반도체 공장 호남 추진, 최적지는 첨단3지구” (국회 제공)



[PEDIEN]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과 관련해 전남광주 첨단3지구가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을 향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 반영된 '특단의 조치'라고 이 의원은 평가했다.

반도체 공장의 호남 유치는 전력망 병목 현상 해소, 국가 균형 발전 촉진,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라는 세 가지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특히,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보유한 호남은 지산지소 원칙을 실현하고 글로벌 기업의 RE100 달성을 이끌 국내 유일의 대안으로 꼽혔다.

해외 주요국의 입지 정책 사례 역시 근거로 제시되었다. 미국과 유럽은 이미 재생에너지 생산지 인근에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를 배치하고 있으며, 대만 TSMC의 전국적 생산 기지 분산과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공장 운영 역시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세계적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광주와 장성을 아우르는 첨단3지구는 안정적인 전력계통과 풍부한 수자원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을 통해 대규모 전력 및 공업용수 공급 능력을 입증했으며, 주변에 밀집한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및 인공지능 인프라와 결합해 즉각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인재 공급 능력 역시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첨단3지구는 AI 데이터센터 및 모빌리티 기반과 더불어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한전공대 등 탄탄한 연구망을 갖춰 현장 맞춤형 고급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다만, 과거 송전선로와 원전 연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뼈아픈 사례를 언급하며 속도전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시간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발맞춰 첨단3지구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심장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