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의회 (강원도의회 제공)



[PEDIEN]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 증가,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학생들의 거북목, 굽은 등, 척추 옆굽음 등 불균형 체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기호 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0일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성장기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은 신체 발달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을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전문 측정 장비를 활용한 정밀 체형 측정 △측정 결과에 따른 맞춤형 체형 교정 및 생활 습관 개선 교육 실시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예방 관리 프로그램 개발·보급 △전문기관 위탁 근거 마련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기존 조례가 예방 및 관리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쳤다면, 개정안은 전문 장비를 활용한 체형 측정부터 시작해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 체형 교정 및 생활 습관 개선 교육까지 연계하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엄기호 의원은 “학생 시기에 형성된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은 성인이 된 후에도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성장기 학생들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엄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는 단순히 체형을 측정하는 것을 넘어,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체형 교정과 생활 습관 개선 교육까지 연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 발달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월 1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본회의 통과 시, 강원도 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