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서초구청장, 당선 1호 결재로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 가동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민선9기 지방선거 당선 직후,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 의지를 담은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 운영 계획을 구청장 직속 조직으로 승격하고 제1호 결재를 단행했다.

이번에 가동되는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은 기존에 부서별로 나뉘어 처리되던 재건축 관련 인허가 및 지원 업무를 한데 모아 구청장 직속으로 격상시킨 조직이다. 현재 서초구 내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79개 구역 가운데, 현안이 발생하거나 주민 민원이 제기된 사업장을 중심으로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소통 창구로 기능할 예정이다.

지원단 운영은 월 1~2회 방문을 원칙으로 하되, 주민 요청에 따라 유동적으로 일정을 조정한다. 주요 절차는 △사업지 선정 △안건 검토 △현장 방문 △사후 관리의 4단계로 구성된다. 현안 발생 또는 주민 요청이 있는 구역을 우선적으로 사업지로 선정하고, 구청 소관 부서와 재건축 전문가 지원단이 사업 지연 사유를 면밀히 분석한다. 이후 전성수 구청장을 포함한 지원단이 현장을 직접 찾아 조합 임원, 시공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 민원 대표 등과 만나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도출된 해결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사후 관리까지 포함된다.

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재건축 사업의 지연을 해소하고 예기치 못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며 신속하게 중재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앞서 서초구가 도입한 '정비사업 과정 처리기한제'와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안전진단부터 청산까지 10단계 전 과정에 처리 기한을 부여하고 현장별 등급을 매기는 처리기한제와 연계하여, 특히 C등급으로 분류된 사업 지연 현장에 대한 구의 선제적 개입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매일 금융 비용이 발생하는 재건축은 단 하루도 지체할 수 없다"며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갈등 요소를 조합 임원진과 함께 점검하고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9기 서초구 재건축 사업을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