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의병, 현장에서 배우고 생활 속 탄소중립 이끌어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탄소중립 실천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후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 30일, 1.5 기후의병 40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기후투어는 시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실제 탄소중립 정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둔다.

이날 기후의병들은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에 위치한 햇빛발전소 3호기를 시작으로 안터생태공원, 광명동굴 딸기스마트팜, 그리고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현장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광명시의 기후대응 정책과 현장의 생생한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4월에 진행된 1회차 기후투어에서는 28명의 기후의병이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넷제로에너지마을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주민 주도로 에너지 전환을 이룬 사례들을 살폈다. 특히 주민 모임인 '솔라시스터즈'가 운영하는 마을 해설 프로그램과 태양광 발전 설비 운영 사례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공동체 기반 탄소중립 실천 구조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투어에 참여한 한 기후의병은 “혼자서는 방문하기 어려운 탄소중립 현장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뜻이 맞는 사람들과 다양한 사례를 직접 보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더욱 키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탄소중립은 정책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시민이 생활 속에서 배우고 실천할 때 비로소 힘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명시는 앞으로도 기후의병이 지역 곳곳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2026년 1.5 기후의병 역량강화과정'의 일환으로 기후 강의와 기후투어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6월부터는 기후의병 실천단 활동을 추진하여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