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대문구가 일상생활, 학습, 직장생활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 성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사업에 나선다. ‘경계선 지능 진단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의 숨겨진 어려움을 발굴하고, 평생학습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경계선 지능은 지적장애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평균 이하의 인지 기능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전체 인구의 약 14%가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진단과 지원 체계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어려움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서대문구는 전문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하여 경계선 지능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 및 해석 상담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진단을 넘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 소양 함양, 직업 역량 강화 등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이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반복되는 어려움을 개인의 문제로만 여기는 경계선 지능 성인들이 자신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데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 학습, 직장생활 등에서 어려움을 느껴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온라인, 방문,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며 가족의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경계선 지능 성인을 위한 진단, 이해, 학습,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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