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북구 동 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한 '강북 역사의 길로 떠나는 힐링투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북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걸으며 배우고 기록하는 참여형 인문학 경험을 쌓았다. 화계사, 우이구곡, 봉황각, 4·19국립민주묘지, 근현대사 인물 묘역 등 지역 곳곳의 역사 현장을 탐방하며 강북구의 근현대사와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정화당 등 숨겨진 지역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과정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단순한 역사 강의를 넘어, 참가자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을 모아 '강북구 명소 포토에세이집'을 제작하는 학습 실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이 결과물은 오는 10월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수십 년 동안 스쳐 지나던 공간들의 역사적 의미를 이제야 마음에 새기게 됐다"며 "강북이 우리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 큰 자긍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걷고 보고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치유와 감사의 시간이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주민들의 일상 속에 살아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걷고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향후 자조 모임을 통해 우리 역사를 느끼고 배우는 학습 동아리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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