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2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2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약 53만 4천 명의 방문객이 찾아 ‘경관농업 1번지’ 고창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약 6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보리밭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보리밭 사잇길 걷기, 감성 포토존, 트랙터 관람차 탑승,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축제장을 찾은 상당수의 방문객은 구시포와 동호해수욕장, 선운산 도립공원, 모양성 등 고창의 주요 관광지로 발길을 이어가며 지역 관광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는 축제가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복합적인 효과를 창출했음을 보여준다.
올해 축제에서 처음 도입된 ‘주차요금 전액 환급제’는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축제장에서 납부한 주차요금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이는 자연스럽게 축제장 먹거리 부스 및 지역 상가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축제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 공간을 확대하고 셔틀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등 현장 운영을 강화했다. 주요 구간 일방통행 체계 운영과 안내 인력 증원,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썼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 지역경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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