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 자리한 '금강둘레길'이 걷기 좋은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길은 금강변을 따라 양산팔경의 주요 명소들을 연결하며 자연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총 길이 6.5km의 순환형 코스로 운영되는 금강둘레길은 강선대 또는 송호관광지에서 출발해 약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강변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둘레길의 백미는 금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다. 기암절벽 위 육각정자가 인상적인 강선대는 사진 촬영 명소로, 고즈넉한 송림이 펼쳐진 송호관광지는 사계절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송호관광지와 금강둘레길을 잇는 '송호금강 물빛다리'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길이 288.7m의 보도현수교 위에서 금강의 수변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전통 악기 해금을 형상화한 디자인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함벽정, 봉황대 등 양산팔경의 주요 경관이 길을 따라 이어지며 걷는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수두교 일대의 감성적인 풍경이 입소문을 타며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은 금강둘레길을 전국적인 걷기 여행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수목 식재, 경관 조명 설치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강둘레길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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