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서산시가 2025년 2월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 '행복버스'가 이용자 수를 꾸준히 늘리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해 4월 2,015명에 불과했던 셔클 플랫폼 가입 이용자 수는 올해 4월 6,012명으로 약 3배 급증했다. 이는 대산 권역과 해미·고북 권역에서 총 10대의 행복버스가 운행된 결과다.
행복버스는 현대자동차의 '셔클' 플랫폼을 활용한 대중교통 서비스다. 오전에는 기존 노선형으로, 오후에는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같은 시간대에 호출한 이용자끼리 합승하는 방식으로 공차 운행을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운영 방식 덕분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요응답형으로 운행된 건수는 2만 9,400건에 달한다. 지난 4월 한 달간은 8,068건이 운행되어, 지난해 동월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
이용자 연령층도 다양하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60대 이상 고령층의 이용 횟수는 총 1만 6,736건으로 전체 이용의 57%를 차지했다. 10대 청소년 역시 6,293건을 이용하며 행복버스의 주요 이용층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이용 수요가 늘었음에도 평균 호출 대기 시간은 각 권역 모두 16분대로 유지되며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했다.
시는 행복버스가 기존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3회 미만인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셔클 플랫폼과 환승 거점 내 키오스크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호출 방식이 60대 이상 고령층에게도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신필승 서산시 권한대행은 “행복버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교통 불편 지역을 중심으로 행복버스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산시가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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