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공동주택의 낡은 공용시설을 개선하고 주거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2026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대상 단지 64곳을 최종 선정했다. 총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놀이터, 경로당, 도로, 하수도 등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공용시설의 유지·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비율은 사업별로 50%에서 최대 70%까지이며, 단지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8억 원의 예산으로 67개 단지 83개 사업의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억 원을 증액한 9억 원을 투입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이는 주민 안전 강화와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구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접수된 총 199개 단지 중 65개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를 꼼꼼히 진행했다. 이후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 공공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여 최종 64개 단지, 75개 사업을 선정했다.
지원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재난 예방을 위한 소방 및 변압기 시설 교체, 어르신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경로당 현관 보수, 단지 내 근로자의 인권 증진을 위한 화장실 환경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는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다.
보조금 교부 절차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보조금을 교부받은 단지는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정산을 마쳐야 한다.
영등포구 주택과장은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생활 공간이 더 안전하고 쾌적해질 수 있도록 공동주택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등포구는 더욱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