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5월 18일부터 시작한다.

앞서 진행된 1차 지급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약 89.1%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신청 방식으로는 온라인이 60.3%, 오프라인이 39.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소비쿠폰 1차 지급 당시 오프라인 신청 비중이 19.5%p 증가한 수치로, 특히 선불카드 방식의 오프라인 신청 비중이 35.9%로 크게 늘어난 점은 취약계층 중심의 지급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차 지급률이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률보다 다소 낮았던 배경에는 고령층의 높은 비중, 넓은 지역으로 인한 접근성 한계, 농번기 생업 종사로 인한 신청 지연, 초기 홍보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강원도는 2차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미신청자에 대한 개별 안내와 생활 밀착형 홍보를 강화해 신청 누락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주둔 군부대 및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 지원을 확충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더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2차 지급은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1차 미신청자를 포함한 소득 하위 70% 전 도민 약 110만 명이 대상이다. 도민들은 5월 16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 대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강원도는 6.3 지방선거 이후 ‘소비촉진 주간’을 운영하는 등 지급된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1차 지급된 지원금의 사용률은 현재 32.8%로 추정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단장은 “1차 지급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2차 지급 신청률을 높이고, 지원금이 실제 소비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차 지급부터는 도내 주둔 군장병들이 주둔지에서 지원금을 신청하고 지역 내 소비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금 사용처 확대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는 등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