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암연합회, ‘2026년 진주 연등 문화축제’ 개막 (진주시 제공)



[PEDIEN]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2026년 진주 연등 문화축제'가 남강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진주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지역 전통 불교문화 계승과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9일 열린 개막 행사에는 송원사 주지 보광스님의 사회로 여래사 주지 불암스님, 연합회 회원, 진주포교사단, 시민 등 1000여 명이 운집했다. 이들은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주제 아래 진주 불교의 발전과 지역 화합, 시민 안녕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과 초청 가수 공연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 점등식 위주에서 벗어나 문화 공연 중심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변화를 꾀했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는 남강 일대를 환하게 비추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대에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설치되어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선사함과 동시에 정서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연등 전시는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계속된다.

진주사암연합회 회장 불암스님은 “연등의 밝은 빛이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고 서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축제 개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진주사암연합회는 오는 24일 각 사찰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