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가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재 처리 용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난방비 절감 효과로 산림 인접 지역에서 꾸준히 사용되는 화목보일러는 연소 후 남은 재 속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로 폐기될 경우 바람을 타고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이에 시는 이러한 산불 위험 요인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 20여 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2개씩, 총 40여 개의 재 처리 용기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용기는 고온의 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20리터 규격의 불연성 금속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뚜껑을 닫으면 산소 유입이 차단되어 잔불을 안전하게 소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용기 보급과 함께 시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재를 담은 뒤 물을 부어 밀폐하기 △최소 3일 이상 충분히 식히기 △산림과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 폐기하기 등 화목보일러 안전 수칙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산불은 시민의 안전은 물론 도시의 녹지와 생태환경까지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위험 요인도 놓치지 않는 예방 정책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산림 안전 체계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월 20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마무리한 후,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비하여 예방 활동과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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