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신흥동구시장관사 ‘문학의 집’ 으로 새 단장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과거 신흥동구시장관사를 문학·인문학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문학의 집'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오는 7월부터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문화주택 체험 중심의 운영 방식을 벗어나 전시, 강좌,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소장 자료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학과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생활권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부터는 문학교양강좌 프로그램인 '목요공방'과 '방석인문학'이 먼저 시작되었다. '목요공방'은 문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직접 해보는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4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나무 공예, 미니어처 제작, 그림책 기반 감정 탐색, 디지털 기록 작업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문학을 '읽는 것'에서 '만들고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한다.

'방석인문학'은 문학, 예술, 철학, 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다루는 시민 교양강좌다. 매주 토요일 다다미방 좌식 공간에서 편안하게 진행되며, 창작 글쓰기와 인문학 강의를 중심으로 각 과정은 4회차 내외로 구성된다. 소설가 이원규, 시인 이병국, 소설가 김중미, 아동청소년문학작가 오시은 등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깊이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2026년 5월부터 8월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목요공방'은 회차별 10명 내외, '방석인문학'은 강좌별 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문학의 집'에서는 한국근대문학관 소장 자료를 활용한 기획전시, 필사 체험 프로그램 '문장산책',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제물포정원사'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책담회, 낭송회,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문학 행사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신흥동구시장관사를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학과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이 보다 생활 가까이에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