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정기회의 개최… 예방·대응 전략 논의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가 말라리아 예방과 퇴치를 위한 민·관·군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지난 6일 상록수보건소에서 '2026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말라리아 발생 현황을 공유하며 예방 및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보건소, 군부대, 의료기관, 안양축협 방제단 등 총 16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말라리아 예방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시는 민·관 의료협력체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제영수 진단의학실장을 사업단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지난해 6월 '말라리아 조기진단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관련 사업을 수행해 왔다.

전문가의 참여는 진단 현장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여 환자 발견 및 대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4월부터 10월까지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열, 오한, 두통, 구토, 설사,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48시간 간격으로 발열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은 경기 북부 등 고위험 지역 방문 주민과 제대군인 등을 대상으로 예방 활동과 조기 진단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모기 예방 수칙 준수와 함께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신속진단검사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미경 상록수보건소장은 “말라리아는 신속한 진단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계,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