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특별 교육 프로그램 '우리 가족 이민 레시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민자들이 새로운 땅에서 고향의 맛을 지키며 현지 문화에 적응해 만들어낸 음식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이주를 넘어, 낯선 환경에서 재료와 조리법을 바꾸며 고향의 기억을 이어간 이민자들의 삶은 음식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음식의 정체성과 혼합 문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발표 자료 수업을 통해 이민자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들의 역사와 이야기를 배운다. 독일의 콩나물국밥, 하와이의 파파야김치, 러시아의 당근김치, 일본의 모츠나베 등 각 나라별 이민 음식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박물관 전시실과 연계한 활동과 특별 조리법이 담긴 앞치마 꾸미기 체험이 이어진다. 가족들은 이 과정을 통해 이민의 의미와 음식 속에 녹아든 다양한 문화적 흐름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오는 5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월 특정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이민사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5월 교육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인천시 온라인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박만순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가족이 함께 이민자의 음식과 문화를 배우며 그들의 삶과 이동 이야기에 공감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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