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AI 실증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 용역 본격 추진 (연천군 제공)



[PEDIEN] 연천군이 정부의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추진에 발맞춰 지역 특화 AI 실증모델 발굴 및 중장기 로드맵 구축을 위한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군 전체 면적의 95%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인 접경지역이자 인구 감소 지역이라는 연천군의 지정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AI 실증사업을 통해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약 7개월간 진행될 이번 사업에서는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AI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AI로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하여 업무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AI 실증사업 및 해외 우수 사례 분석을 통한 벤치마킹 요소 도출, 인구 분포, 교통망 등 지역 여건 분석을 통한 공모사업 지원 체계 마련이다. 또한 그린바이오, 재난 안전, 국방-보안 등 핵심 전략 분야에 대한 AI 실증 모델 제언과 이를 뒷받침할 법적·행정적 검토가 포함된다.

연천군은 오는 11월 최종 보고회와 내부 논의를 거쳐 '연천2030 AI 전략' 및 단계별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전략은 기회발전특구 등 주요 현안 과제와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전략을 바탕으로 차년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 기업 매칭 및 자문위원회 운영 등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연천군이 AI 실증 전략을 가진 길라잡이로 거듭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모델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천군은 AI 등 첨단 기술 시대의 변두리가 아닌, 독자적인 AI 실증 전략을 가진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