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시정 전반에 접목하며 'AI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 시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스마트 서비스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0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스마트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열렸다. 기존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크게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시대의 도시혁신'을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어 AI 기반의 도시 진화 과정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사후 대응 위주였던 기존 스마트시티 운영 방식을 넘어, AI 데이터 허브와 디지털 트윈 기술로 문제를 사전 예측하고 조정하는 'AI 시티'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상위 1%가 사용하는 프롬프트 작성법'을 주제로 한 실무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자는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의 특징을 설명하며, 역할·참고자료·목적 등을 명확히 지정해 AI 답변의 정밀도를 높이는 'PROMPT' 작성 공식을 시연했다.
특히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량 데이터 추론, 엑셀 민원 요약 및 인포그래픽 제작 등 실제 행정 업무를 가정한 AI 활용 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는 교육 현장에서 QR 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설문조사를 병행하며 스마트 서비스 수요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8일 열린 '제2차 하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하남시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스마트도시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율 1.4% 등 도시가 직면한 7대 주요 현안을 분석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교통사고 분석을 통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 도입, 실시간 주차 정보 제공, 독거노인 AI 돌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특화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교산 신도시 등 신규 개발 지구와 원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하남형 스마트 서비스 모델' 정립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하남시의 미래를 그리는 스마트도시 계획에 전 직원이 동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AI 기술을 행정에 즉시 접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교육 결과와 오는 6월 실시 예정인 시민 수요조사 결과를 통합 분석해 '하남형 특화 스마트 서비스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