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찾아가는 원어민 영어 교실로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 강화 (대전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시교육청이 2026년 5월 개원을 앞둔 대전국제교육원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원어민 교사의 글로벌 영어 교실'을 시범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원어민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시작된 이 시범 수업은 오는 5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대전봉산중, 대전은어송중, 한밭중, 남대전고, 대전관저고, 대전생활과학고, 대전대성고 등 총 7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총 12차시에 걸쳐 맞춤형 원어민 영어 수업을 듣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글로벌 문화 체험 기회까지 제공한다. 원어민 교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실생활 영어를 가르치며 학생들의 실용 영어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

수업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평소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대화할 기회가 적어 영어로 말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교실에서 편안하게 배우니 자신감이 조금씩 생긴다"고 말했다.

이는 실제 대화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는 평가다. 고등학교 담당 교사 역시 "이번 수업은 학생들의 글로벌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며 "곧 개원할 대전국제교육원의 프로그램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은 대전국제교육원의 성공적인 안착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조사를 통해 학교 현장의 피드백과 개선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대전국제교육원이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완성도 높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의창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시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을 신장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새롭게 출범하는 대전국제교육원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국제교육원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