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이공계 대학생을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차세대 공학자로 키우기 위해 ‘차세대 공학자 양성사업’을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대학생들이 현장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산업계에서는 이공계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대학 단계에서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연구나 교육을 받을 기회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200팀이 넘는 이공계 대학생 연구팀을 지원해왔다. 이들은 산업체 지도자와 함께 실제 산업체 수요 기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성과를 계승하며, 이공계 대학생들이 학부 수준에서 산학 공동 연구를 경험하고 산업계 전문가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첨단 분야 산업체로의 진출과 정착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는 복수 대학으로 구성된 2개의 사업단과 1개의 지원단이 새로 선정돼 총 400명의 이공계 대학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사업단은 국가 전략기술 분야 산업체의 기술 문제나 현안 과제 중 학부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발굴한다. 이공계 대학생 연구팀은 지도교수 및 대학원생의 지도와 산업체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실전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직접 수행한다.

지원단은 사업을 수료한 학생들이 첨단 분야 산업체로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후속 지원을 담당한다. 전국 단위의 ‘차세대 공학자 관계망’을 운영하며, 이공계 관련 기관과 연계해 주요 산업체 강연, 직무 실습, 취·창업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4월 29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단과 지원단의 신청을 받는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동 사업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이 국가 전략기술 분야 산업계 현장의 문제를 연구하며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차세대 공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향후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이 이공계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