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금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커피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순환 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영양읍의 한 지역 카페는 기본소득이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직업 역량 강화와 소득 재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카페는 기본소득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수강생들이 별도의 현금 부담 없이 기본소득 지원금만으로 커피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는 교육비 진입 장벽을 낮춰 지역 주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전문반과 취미반으로 나뉜다.
전문반은 한국 바리스타 자격 검정 1, 2급 취득을 목표로 에스프레소 머신 조작부터 커피 추출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취미반은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원리와 다양한 핸드 드립 방식을 가르치는 생활 밀착형 과정이다. 직장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례는 기본소득 가맹점이 단순 소비 업체를 넘어 교육 직업 훈련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수강생은 지원금을 활용해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키우고, 가맹점은 안정적인 수강생 유입 효과를 얻는 상호 이익 구조가 형성된다.
카페 관계자는 "이웃 주민들이 커피 한 잔을 배우면서 자신감을 얻어가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난다"며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모임을 통해 지역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서로 돕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동네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커피 한 잔을 배우는 것이 취업과 창업, 나아가 지역 경제 순환으로 이어지는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본소득 순환 경제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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