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연수구가 21만 구민의 염원을 담아 해사법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연수구는 해사국제상사법원 유치를 염원하는 21만 8113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와 건의서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40일 만에 목표치를 조기 달성하며 압도적인 유치 열망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번 서명부 전달은 연수구가 글로벌 사법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최적지임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의지를 사법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구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 구민 대상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당초 목표보다 2주나 앞당겨 목표를 달성, 21만 8천여 명이 참여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구는 유치 건의서에서 4대 핵심 강점을 강조했다. 현장성, 인프라, 접근성, 미래 확장성이 그것이다.
인천항 신항과 인천국제공항을 모두 갖춰 해사 분쟁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확인과 사법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센터 등 20여 개 국제기구와 해양경찰청, 재외동포청 등 관련 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사법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 송도역과 GT-B 노선 확충으로 전국은 물론 세계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연결되는 입지적 우위도 장점이다. 완벽한 MICE 인프라와 글로벌 정주 여건을 바탕으로 국제 특별법원으로서 위상을 정립할 잠재력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해사 및 국제 상사 분쟁은 외국인 당사자와 국내외 대리인의 왕래가 필수적”이라며 “국제공항과 인접하고 글로벌 정주 여건이 완성된 연수구가 사법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연수구청장은 “21만 명이 넘는 구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명에 동참한 것은 해사국제상사법원 유치가 지역 발전과 국가 사법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행정처가 구민의 목소리와 객관적인 입지 타당성을 헤아려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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