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청소년 40명 참여… 제안 정책 실제 반영 구조로 운영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가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14기 아동 청소년참여위원회 푸른솔'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위원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4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 송파구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9세부터 24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지난달 28일 구청에서 위촉식이 개최됐으며, 위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정기회의, 정책토론회, 구정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여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참여위원회' 운영, QR코드 활용 정책 제안 창구 마련, 저연령 대상 분과 도입 등 참여 기반을 강화하여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위원회 참여가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배려다.

푸른솔 위원들은 통학로, 놀이공간, 청소년 시설 등 자신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점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지난해에는 '장애인 혐오 표현 확산 방지 및 언어감수성 교육 강화' 제안이 아동권리 교육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파구는 아동 청소년 인구가 약 9만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이들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정책 주체로 보고,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구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 역시 구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라며 "그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파구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6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상위단계 인증과 재인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