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수급 문제없다.마포구, 안정적 공급 나서 (마포구 제공)



[PEDIEN] 마포구가 종량제 봉투 수요 급증에 따른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물가 상승 우려로 종량제 봉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마포구의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107만 9313장으로, 전주 대비 무려 189%나 증가했다. 특히 10L와 20L 생활용 봉투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면서 일부 판매소에서는 일시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마포구는 상반기 수요를 충족할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혹시 모를 수요 변동에 대비해 판매소별 물량 배정을 평소 수준으로 유지하고, 주민들의 과도한 사재기를 막기 위해 1회 구매 수량을 최대 5장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제작업체에는 수요가 많은 10L, 20L 봉투 위주로 제작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마포구는 종량제 봉투 판매량과 재고 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주요 판매소 현장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4월 9일에는 제작업체를 직접 방문해 원료 납품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현재 종량제 봉투는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어 있다"며 "구민 모두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수량만 구매하고, 과도한 사재기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포구는 유가 상승과 물가 변동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고 구민 생활 안정을 위해 '비상경제 대책 TF'를 구성, 가동 중이다. TF는 민생 긴급 지원반, 유가 물가 대책반, 민생 안정 지원반으로 구성되어 분야별 지원을 제공한다.

저금리 대출 지원, 석유 매점매석 신고센터 운영, 긴급 귀국 재외동포 자녀 어린이집 입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을 통해 종량제 봉투 수급 안정을 유지하고, 예기치 못한 수요 변화에도 차질 없는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