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숨결, 42년 만에 고향으로…서한문 기증식 개최

일본 시노다 교수가 42년간 보관한 김대중 대통령의 서한문, 기념관에 기증되어 특별전을 통해 공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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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대중 서한문’ 기증식 개최 (목포시 제공)



[PEDIEN]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특별한 기증식이 열렸다. 일본 국제대 시노다 도모히토 교수가 42년간 소장해 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한문을 기증한 것이다.

기증식은 4월 2일 오후 2시, 기념관 컨벤션동에서 진행됐다. 시노다 교수는 1980년대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실에서 근무하며 이 귀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서한문에는 1984년 8월 6일 김 전 대통령이 케네디 의원에게 보낸 편지와 시카고 트리뷴에 기고한 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당시 한국의 민주주의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려 했던 김 전 대통령의 노력이 담겨 있다.

1980년, 전두환 신군부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던 김 전 대통령은 미국으로 망명했다. 망명 후에도 한국인권문제연구소를 설립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헌신했다.

기증된 자료는 6월,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대중 망명일기 특별전: 민주와 통일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되고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기증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전은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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