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4년 연속 치매보듬마을 선정

주민 주도 치매 친화 환경 조성, 고령화 시대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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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4년 연속’ 치매보듬마을 운영 (고령군 제공)



[PEDIEN] 고령군이 우곡면 도진리를 4년 연속 치매보듬마을로 운영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 1일, 도진리 무릉원에서 운영위원회와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도진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5%를 넘는 초고령 지역이다. 전체 주민은 138명이다. 고령군 치매안심센터와 32km 떨어져 서비스 접근성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고령군은 4년 동안 꾸준히 보듬마을 사업을 지원해 왔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올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마을 주변에 꽃길을 조성하는 등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는 후문이다.

고령군은 앞으로 도진리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홍보, 조기 검진,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촘촘한 치매 관리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도진리 이장은 "4년째 이어온 보듬마을 사업 덕분에 주민들이 치매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서로 돌보는 문화가 정착되어 뜻깊다"며 "어르신들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끝까지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전체가 치매 환자를 포용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고령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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