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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공도 작은미술관 시옷갤러리에서 이아미 개인전 '달달씁쓸 베이커리: 오늘의 디저트는 눈물 맛'이 4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익숙한 디저트를 통해 불안, 상실, 소외감 등 현대인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위트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감정의 상징으로 기능하는 디저트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서는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솜사탕, 쌍쌍바 등이 등장한다. 호불호가 분명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은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는 마음을, 위태롭게 쌓인 아이스크림은 불안정한 삶을 보여준다.
물이 닿기 직전의 솜사탕은 쉽게 녹아내리는 감정을, 크기가 다른 쌍쌍바는 비교에서 오는 소외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처럼 작품은 귀여운 외형의 디저트 캐릭터를 통해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작가는 짧고 강렬한 이미지와 장면 전환을 통해 감정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상을 반영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 각자의 경험과 자연스럽게 맞닿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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