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의원, 광주시 본회의서 경안·쌍령·광남권 정주 여건 개선 '일침'

고질적인 주거, 교통 문제 해결 촉구…'시민 중심 행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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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오현주 행정복지위원장, 본회의 자유발언서 경안 쌍령 광남권 생활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 강조 (광주시 제공)



[PEDIEN] 광주시의회 오현주 행정복지위원장이 지난 30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시 경안동, 쌍령동, 광남1·2동의 고질적인 생활 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지역들의 주거, 교통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15년 이상 지역 현안을 파고들어온 베테랑 의원의 날카로운 지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 의원은 먼저 경안동에 대해 "4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수돗물 문제, 주차난, 보행 안전 등 기본적인 생활 여건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 일부 도시계획도로 개통과 도시재생사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쌍령동 역시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쌍령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중학교 설립, 민간임대주택 사업 리스크, 10년 넘게 해결되지 못한 도시계획도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는 게 오 의원의 지적이다.

광남1·2동은 도로와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 광남2동은 민간 개발로 기본적인 인프라는 갖춰졌지만, 주차 공간과 주민 공동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 오 의원은 똑버스, 마을버스 확충, 환승 노선 강화, 공영주차장 건립과 더불어 광남1동의 역세권과 기존 주거 지역을 연결하는 종합적인 도로 개선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방세환 시장과 집행부를 향해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은 선택이 아닌 기본적인 책무"라며 "시의원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실질적인 협치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획만 있고 실행이 없다면 그것은 행정이 아니라 방치"라고 비판하며 민선 8기 광주시 행정이 대규모 행사와 체육대회에 치우쳤던 점을 꼬집었다. 오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만이라도 시민 중심의 행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시민이 참고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의 불편을 먼저 알고 해결해 내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하며, 광주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으로 나아갈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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