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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관곡초등학교 학생들이 30일, 특별한 수업에 참여했다. '기흥 만세운동길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사를 체험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919년 3월 30일, 이 지역에서 벌어졌던 기흥 만세운동을 학생들이 기억하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학생들은 학교를 출발해 만세운동이 실제로 일어났던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그날의 함성을 되새겼다.
이어서 학생들은 기흥 만세운동길을 걸으며 100여 년 전 마을 사람들의 뜨거운 독립 의지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학생은 "우리 마을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났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걸으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을 위해 교사들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답사 경로를 사전 확인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했다. 배정환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역사를 즐겁게 배우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협동심을 기르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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