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기증자와의 대화' 통해 장욱진 화가 재조명

김형국 박사, 장욱진선화첩 기증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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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상설전 연계 프로그램 ‘기증자와의 대화’ 개최 (양주시 제공)



[PEDIEN]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지난 25일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상설전 연계 프로그램인 '기증자와의 대화'를 통해 장욱진 화가의 삶과 예술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장욱진미술관의 신소장품인 '장욱진선화첩'의 기증자 김형국 박사를 초청해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형국 박사는 장욱진선화첩 기증자로서, 작품에 담긴 의미와 더불어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삶과 예술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장욱진선화첩은 단순한 화첩이 아니다. 김형국 박사가 2014년 장욱진의 부인 고 이순경 여사의 95세 생신을 축하하며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화첩의 제자는 전각가 안광석이 맡았으며, 1975년 김형국 박사가 장욱진에게 직접 선물 받은 매직화 2점과 장욱진의 제자인 오수환의 작품 1점이 함께 실려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김형국 박사는 '모더니스트 민화장, 그 사람 장욱진' 등 장욱진 관련 주요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증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장욱진의 삶과 작품에 숨겨진 다채로운 일화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계영 미술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작가 이면에 자리한 장욱진의 인간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기증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욱진선화첩은 2026년 3월 17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 장욱진미술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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