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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밀양시립박물관이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용줄갈이' 행사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밀양백중놀이 관련 유물을 특별 전시하여 시민들과 함께 상생의 정신과 전통 의례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밀양백중놀이보존회가 기증한 농신대와 용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밀양백중놀이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농민과 머슴들이 함께 어우러지던 밀양 지역의 대표적인 농경민속놀이다.
농신대는 백중놀이에 앞서 잡귀맞이굿을 통해 한 해 농사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데 사용된다. 풍년을 상징하는 수숫대를 상단에 꽂고, 사계절과 열두 달을 의미하는 새끼줄을 둘러 농경의 순환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용줄은 비와 물을 관장하는 용을 상징하며, 정월 초하루부터 그해 첫 용날까지의 날짜 수에 따라 용줄의 개수가 결정된다. 올해는 7개의 용줄을 달아 전시하며, 복주머니를 함께 달아 공동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전시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소원 복주머니 체험, 지신밟기, 화동마당 등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추현태 밀양백중놀이보존회장은 "이번 전시와 행사가 밀양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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