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스마트 경로당 구축으로 초고령사회 '정조준'

화상회의·IoT 기반 안전망 구축… 디지털 복지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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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임실군, 초고령사회 대응 ‘스마트 경로당’ 구축 본격화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초고령사회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임실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43.7%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황이다. 기존의 대면 복지 서비스만으로는 급증하는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디지털 기반 복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이다.

특히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과 사회적 교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 디지털 복지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임실군은 지역 맞춤형 스마트 복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임실군은 관내 경로당 5개소에 양방향 화상회의 장치와 IoT 기반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2개소에는 이상 음원 감지 장치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이 장치는 비명이나 고성과 같은 12종의 이상 음원을 감지하여 통합관제센터로 즉시 전송,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다가오는 3월 말까지 임실군 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스마트 스튜디오'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자간 영상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스튜디오는 복지관과 경로당을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건강, 여가,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타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면,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실시간 건강 체조, 노래 교실, 문화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참여율과 만족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임실군 역시 스마트 스튜디오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어르신 간 교류 활성화와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실군은 올해 관내 경로당 15개소를 추가로 선정, 양방향 화상회의 장치와 IoT 기반 화재감지기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계적인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통해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벗어나 디지털 소통, 학습, 건강 및 안전 관리 기능을 갖춘 지역 복지 플랫폼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것이 임실군의 목표다.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산, 임실군만의 선도적인 스마트 복지 모델을 구현하고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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