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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료구매 정책자금으로 총 1564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상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의 1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사료 가격이 치솟아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자치도가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원 자금은 크게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첫째, 신규 사료 구매 대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 둘째, 기존의 고금리 외상 금액을 상환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 상환이다.
지원 한도는 축종별 마리당 지원 단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일반 농가는 최대 6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암소비육지원사업, 모돈이력제 참여 농가, 구제역 AI ASF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 등 정부 정책 참여 농가는 최대 9억 원까지 한도가 늘어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을 통해 6월 17일까지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전라북도는 2025년도 사료구매자금 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축종과 사육 규모에 따라 0.4~1.8% 수준의 이자차액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발전기금과 연계해 농가의 금융 부담을 더욱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사료가격이 오르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생산비 절감과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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