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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의병의 성지, 의령군에서 제51회 홍의장군축제가 4월 16일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역사적 기념을 넘어, 의병 정신을 현대적 가치로 확장하는 '현대적 선언'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의병 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는 포부다.
홍의장군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역사적 사실을 기리는 의령군의 대표 축제다. 17장령과 무명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이기도 하다.
47년간 '의병제전'으로 이어져 온 축제는 2023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변화를 꾀했다.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축제는 '의병 미래를 밝히다, K-모두의 의병'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홍의서당, 홍의통보 투어, 의병 플레이존 등을 보드게임 형식으로 연계, 축제장을 거대한 '게임판'처럼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미션을 수행하며 축제 공간을 이동, 자연스럽게 의병 정신을 체험하게 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형 실외 공간으로 재구성된 '의병 주제거리' 역시 눈길을 끈다. 빛과 영상으로 연출된 공간, 정암진 전투 재해석 프로그램, 의병장과 관람객의 소통 공연 등을 통해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야간에는 '의령 홍의야행: 붉은 전설의 밤'이 새롭게 운영된다. 의병탑에서 충익사, 의병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의병의 역사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오태완 군수는 “51회 홍의장군축제는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홍의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뮤지컬 공연과 불꽃쇼, 의병출정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의병 정신을 공동체 통합과 연대의 가치로 재조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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