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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북도 내 고추 육묘 농가에 칼라병 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 발생을 확인,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경북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2월 20일부터 칼라병을 옮기는 총채벌레 발생이 확인됐다.
특히 총채벌레의 칼라병 바이러스 보독률은 약 12%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육묘 단계에서부터 칼라병이 확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올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채벌레뿐만 아니라 진딧물 발생 증가도 예상된다. 진딧물은 CMV, PepMoV, BBWV2 등 다른 바이러스를 매개한다.
이에 영양고추연구소는 효과적인 예찰을 위해 육묘 베드 상단부에 황색끈끈이트랩 설치를 권장했다. 황색끈끈이트랩은 총채벌레, 진딧물, 담배가루이까지 동시에 유인할 수 있어 예찰에 효과적이다.
끈끈이트랩을 통해 해충 발생이 확인되면,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교차 살포해야 한다. 또한, 육묘장 내 잡초에서 고추 바이러스 5종의 보독률이 21%로 확인됨에 따라, 육묘장 내부 및 주변 잡초 제거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신종희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육묘 단계에서부터 바이러스 매개충 관리가 중요하다”며 농가의 빠른 예찰과 조기 방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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