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시청



[PEDIEN] 부천시가 지난 11월 2일 송내시민학습원에서 '2026년 느린학습자 지원 특강'을 열었다.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특강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인지 및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학령기 이후 취업과 자립 등 성인기로의 전환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번 특강은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주제로, 경계선지능 청년의 생애 전환에 따른 다양한 지원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내 기관들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서미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은 경계선지능인 지원사업 운영 경험과 단계별 지원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실제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기관 간 연계·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계선지능 청년이 건강한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성구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일자리 참여, 직무 교육, 그리고 실제 고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일터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역할을 역설했다.

이번 특강은 복지, 평생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영역의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경계선지능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오미경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학령기 이후에도 배움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느린학습자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평생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