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일 제17차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의 결정문에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를 통한 대한민국의 산림 생물다양성 증진 기여가 언급됐다고 밝혔다 (산림청 제공)



[PEDIEN] 대한민국 산림청이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공식 문서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산림 리더십을 입증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열린 이번 총회의 결정문에는 대한민국의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를 통한 산림 생물다양성 증진 기여가 명시됐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한국이 전 세계 산림 황폐화를 막고 2030년까지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로 국제사회의 공인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산림청은 이러한 성과가 대한민국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있어 모범적인 국가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FERI’ 사업은 지난 2014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당사국총회에서 산림청이 제안한 사업이다. 개발도상국의 산림 복원 계획 수립, 기술 협력,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며 지난 10여 년간 콜롬비아, 페루, 칠레, 과테말라, 캄보디아 등 총 12개 국가에서 925헥타르의 산림을 복원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생물다양성협약 관련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직무대리는 “이번 결정문은 대한민국이 산림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모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림청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제 산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30년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