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협력체계를 본격화한다. 양 부처는 지난 11월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3회 관광-교통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외래관광객 3천만 시대를 향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 협의체는 올해 5월 출범 이후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양 부처 실무진은 이번 회의에서 방한 관광객의 입국부터 국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요소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발굴했다.
주요 논의 과제로는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이 제시되었다. 대구, 김해, 양양 등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포럼에서 나온 과제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계획이 공유되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오픈루프 결제시스템 활성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 및 버스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택시 서비스 개선, 지도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더불어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체류 관광 브랜드 구축 사업 추진 방안까지 총 6가지 핵심 전략과제가 제안·논의되었다.
양 부처는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국회에서 종합 토론회를 개최하여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수렴된 의견은 2027년도 공동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역대 최다 방한객 기록을 전국 곳곳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외래객 3천만 명 시대를 여는 핵심 과제”라며, “문체부의 매력적인 콘텐츠 발굴 능력과 국토부의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모든 여정에서 불편함 없는 ‘케이-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박재순 교통물류실장 역시 “지방공항을 통한 외래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공항 슬롯 확보와 항공편 우선 배정 등 하늘길을 넓히겠다”며, “공항에서 지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 버스, 택시 서비스와 결제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문체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공항이 외래객의 새로운 관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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