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찰청은 오는 2026년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과학수사 국제 학술대회인 제12회 ‘국제 CSI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시대, 과학수사관의 가치와 역할을 묻다'를 주제로, 급속도로 과학수사 영역에 적용된 인공지능 환경 속에서 과학수사관의 고유 영역과 역할은 무엇인지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2015년부터 매년 열려온 ‘국제 CSI 컨퍼런스’는 국내외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최신 기법, 장비,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수사 역량 강화와 치안 한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에 의존할 수 없는 과학수사관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한 통찰력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컨퍼런스 누리집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해인 2025년 컨퍼런스에는 29개국에서 4,916명이 참가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내무부 치안국에 감식과가 설치된 날을 기념하는 ‘과학수사의 날’에 개최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김장한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학과 음주연구실, 충북경찰청 최하영 경위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또한, ‘제3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를 비롯해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 과학수사 학술 포스터 및 현장사진 공모전,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활용사례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특히 경찰청이 세계 최초로 과학수사 국제표준 인증기관이 되어 서울경찰청 과학수사 업무에 도입한 과학수사관리시스템 인증식도 함께 열린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인공지능이 과학수사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기에, 국내외 과학수사 전문가와 현장 과학수사관들이 모여 형사사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과학수사관의 본질적 역할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과학수사 민·관·학 전문가와 일반 시민의 참여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과학수사 연구개발에 적용된 인공지능, 로보틱스, 무인기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홍보관, 과학수사 체험관, 우수 포스터 및 현장 사진 전시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는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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