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건강드림서비스’로 의료공백 해소 노력… 주민 호응도 UP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가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추진하는 '충북형 건강드림서비스'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심각한 충북은 치료가능사망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51.5명에 달하지만, 의료 인력은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의료기관 부족과 함께 일차 의료의 핵심인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2023년 34명에서 2025년 7명으로 79% 급감하면서 의료 접근성은 더욱 악화되는 추세다.

이에 충북도는 주민이 병원을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병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이동진료 서비스'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사업 초기 이동진료 차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부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해 첨단 이동형 병원 차량 3대를 확보하며 예산 절감과 사업 준비 기간 단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형 건강드림서비스는 기존 진료버스와 달리 현장에서 진료, 검사, 처치까지 가능한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충북의사회와 책임의료기관은 물론, 수도권 및 지역 대형병원의 교수진까지 진료에 참여하며 의료 서비스의 전문성과 질적 수준을 높였다. 충북대병원 신동익 교수, 이대목동병원 김나루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김정택·이지숙 교수, 국립소방병원 전인표 교수 등 다수의 의료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2025년 456명, 2026년 현재 415명 등 총 871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 주민 만족도는 95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 지역과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진료 대상을 확대하고 수도권 대형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 진료는 11월 4일 옥천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의료 인력과 기관 부족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협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