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박수현 지사가 논산과 계룡을 대한민국 국방수도로 만들기 위한 도정 역량을 총집결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 2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충남통행'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지사는 "논산과 계룡을 대한민국 국방수도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국방부 세종 이전 발표와 맞물려 국방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이전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논산을 국방산업 중심으로, 계룡은 연구·정책 중심으로 기관을 유치한다는 큰 방향성을 제시하면서도, "이를 칼로 무 자르듯 명확하게 나눌 수는 없다"는 점을 덧붙였다. 논산은 육군훈련소와 국방대 등 국방 교육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양대 글로컬대 지정으로 연구 및 인재 양성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2023년 대한민국 최초 국방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었고, 올해는 국방산업혁신클러스터로도 선정되었다. 여기에 국방 인공지능 등 연구 기능까지 더해진다면, 교육·인재·산업·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국방수도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고 박 지사는 설명했다.
박 지사는 이달 중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존 이전 대상 기관 8개와 신설 기관 6개 등 총 14개 국방 관련 기관 유치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논산·계룡시와 함께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지사는 논산 시민들이 75년간 감내해 온 사격 소음과 훈련병에게 도로를 양보하는 등 생활 속 불편에 대해 "대한민국 국방수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논산 시민들이 보여주신 애국과 희생에 대해 확실하게 보상해야 한다"는 생각도 피력했다.
한편, 박 지사는 고령·영세 딸기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을 연내 발표될 충남형 농정 대책에 포함해 종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청년 지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현재를 일구어낸 장년층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부분이 있다"며, "충남형 장년 지원 정책을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논산을 세계적인 딸기 성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딸기 스마트팜 육성 정책뿐만 아니라, 생산 및 수출 지원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년층 딸기 농가에 대한 지원책 역시 12월 중 발표될 민선 9기 충남형 농정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논산 지역 지원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박 지사는 "논산의 핵심 사업들이 지연되거나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박 지사는 'AI 충남'과 '힐링 충남'을 도정의 양대 방향으로 제시하며, 탑정호 복합관광단지 조성이 '힐링 충남'의 비전을 실현하고 도정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논산 관광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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